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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원비·자장면 값 전국서 가장 싸다

기획재정부·한국소비자원, 개인서비스·공공요금 정보 조사

도내 대입종합학원비와 자장면 값, 미용료, 택시비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수도료는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 T-Gate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전국 16개 광역단체에서 유통되는 10개 개인서비스요금 및 11개 공공요금 정보를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대입종합학원비의 경우 도내는 25만1250원으로 가장 비싼 제주 56만5000원, 뒤를 이은 서울 52만4253원의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자장면 값은 35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가장 비싼 곳은 자장면의 고향인 인천과 전남으로 각각 4000원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도내 짬뽕 값은 4143원으로 전국 11위를 기록해 자장면 값과 편차를 보인 것이다.

 

미용료 역시 도내 평균 가격은 6143원으로 가장 비싼 전남 9500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전국 평균 7971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로써 도내는 10개 개인서비스요금 중 2개 항목에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다른 항목도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공공요금 중에서는 도내 택시비가 2200원(중형택시, 시간병산요금 포함)으로 광주, 충북 등 8개 지역과 함께 가장 낮았지만 전국적으로 2200~2400원까지 편차는 크지 않았다.

 

반면 공공요금 중 상수도 요금는 도내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상수도 요금은 2만3697원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장 저렴한 서울 9600원의 두 배를 크게 웃돌았다. 또 두 번째로 비싼 울산 1만9750원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정부는 이번 지역물가 정보 공개를 확대해 지방의 물가안정을 꾀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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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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