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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투자유치 촉매제' 새만금 카지노 가능할까

전발연, 전북관광포럼 개최…필요성·유치 당위성 공론화

최근 내부개발이 본격화된 새만금의 투자유치 촉매제로 관광지구에 카지노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원장 원도연)은 28일 오후 도청에서 관광분야 전문가와 도와 시·군 관광분야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의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기획'이란 주제로 전북관광포럼을 연다.

 

관광포럼에서는 새만금 관광지구 개발사업을 촉진하는 앵커사업으로 카지노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는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나아가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새만금지구의 카지노 유치전이 펼쳐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새만금의 활성화로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국내외 대규모 투자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카지노 유치를 추진해왔다.

 

특히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개발사업에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복합카지노 리조트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에게 수익성을 보장해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카지노를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도입시설로 게임시티 설치방안을 제시, 카지노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정부가 카지노 시설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국민정서상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에 부정적 이어서 쉽지 않은 상태다.

 

전북도와 전발연은 이번 관광포럼을 계기로 카지노 산업의 필요성과 함께 새만금 지구로의 유치 당위성을 공론화 할 계획이다.

 

전발연 관계자는 "새만금의 카지노 시설이 도입 가능여부 등을 따진 뒤, 효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활동 논리를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범수 한국관광학회 회장과 유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교수, 서헌 인하공대 교수, 이충기 경희대 교수, 김남조 한양대 교수, 장병권 호원대 교수, 안정수 전북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배승철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장,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연구소장 등이 발제자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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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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