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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김제점 입점에 지역 상인들 강력 반발

상인·시민 5개단체 "중소상인 생존권 위협"

롯데마트 김제점 입점 움직임에 지역 상인연합회 및 슈퍼연합회, 대리점연합회, 사회단체연합회 등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제전통시장상인연힙회 및 김제슈퍼연합회, 김제시민단체연합 등 5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업형 롯데슈퍼 김제가맹점 입점반대'라는 유인물을 통해 "김제시내에 기업형 롯데슈퍼 김제가맹점이 입점하게 되면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김제지역에 롯데슈퍼가 입점할 경우 교동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물론 김제시 전통시장까지 영향을 받게 돼 더 이상 김제에서 중소 상업인들이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전국적으로 기업형 슈퍼 및 정유소 등 대기업이 유통을 장악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는 이때 김제시와 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김제시와 의회는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관련 김제시의회 정성주(교동월촌동)의원은 '김제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김제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제145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을 심사해 수정·가결했다.

 

정 의원은 조례 제안 이유에 대해 "지역유통 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점포 외에 준 대규모 점포에 대해서도 등록제를 확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도의 표준 조례안에 의거, 김제시 지역실정에 맞는 조례안을 제정·시행코자 함이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 김제점은 옥산동 드림마트 자리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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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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