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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환매부지 토석, 새만금산단 가토제 축조 '일석이조'

5억여원 사업비 절감·불필요한 공정 제거·매립 공사 기간도 단축

한국중부발전(주) 환매부지 정지공사때 발생하는 토석이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가토제 공사에 활용돼 공기단축과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한국중부발전(주) 환매부지에서 나오는 토석을 사용, 아직 매립공사발주가 이뤄지지 않은 2공구의 가토제공사를 우선 시공중에 있다.

 

가토제는 사업구역 둘레에 임시로 제방을 쌓아 배사관 준설때 준설토가 가토제내에 매립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매립공사 시작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공사다.

 

사업단은 이번 환매부지 20만여㎡의 정리에 따라 발생하는 토석 총 37만4716㎥중 15만8995㎥는 1공구 녹지대 조경용 복토와 동측호안 2차 가토제 축조에 사용하고, 나머지 21만5721㎥ 는 2공구 가토제 축조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9만8000㎥의 토석이 운반되어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사용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한 연장 2.6km의 2공구 가토제 공사는 현재 공정율 64%로 이달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중부발전(주) 부지 토석을 활용한 2공구 가토제 공사는 발파후 토석을 적치장 보관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가토제 축조에 사용함으로써 약 5억5300만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불필요한 공종을 제거함으로써 금년도에 발주 예정인 2공구 준설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항만청 준설시기에 상관없이 군장항로에서 배사관을 통해 운송해 오는 준설토투기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당초 중부발전부지에서 발생하는 토석을 부지내에 적치해 놓았다가 2공구 준설매립공사 착공 후 가토제공사에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2공구 가토제 우선시공이 사업비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 등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 환매부지의 토석사용은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이 중부발전과의 협의를 거쳐 부지정리를 조건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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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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