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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주민 손으로 만든' 마을 쉼터 준공식

진안 성수면 용포리 쉼터 준공식이 3일 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반룡마을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된 반룡마을 모정은 조경주(55) 이장을 비롯한 27세대 60여명의 전 주민이 참여해 행정의 지원없이 60여일에 걸쳐 손수 나무를 깎는 등 서로 합심해 건립했다.

 

반룡마을은 현재 꽃길 조성 등 그린빌리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탄력을 받은 마을 주민들은 마을 자체사업비를 이용, 마을 특색을 살린 모정건립을 추가 결정했다.

 

이 마을 김경남 개발위원장(69)은 "이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화합과 추진력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며 "마을을 위해 헌신하는 이장의 모습이 주민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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