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상준(43) 중앙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삼성은 6일 "김상준 중앙대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8천만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상준 신임 삼성 감독은 2006년 중앙대 감독을 맡아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참가한 9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52연승의 대기록을 세웠던 지도자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도 2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중앙대를 대학 최강 팀으로 조련해냈다.
명지고와 중앙대를 거친 김상준 감독은 이후 한국은행, 나래, 현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명지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조승연 삼성 단장은 "김상준 감독은 중앙대를 최강으로 이끈 탁월한 능력의 지도자다. 우리 구단이 필요로 하는 도전과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준 감독은 "전통의 명문 구단인 삼성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에 자부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삼성의 브랜드에 걸맞은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고 강한 팀을 만들어 정상에 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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