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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동호인 축구

도내 4만여명 '열정 만큼은 박지성'…월드컵 열기 동호인 주말리그로 이어져

지난해 11월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청룡 대 일심의 축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모습. (desk@jjan.kr)

도내 각 체련공원과 축구장이 동호인들의 축구 열풍으로 꽉 채워지고 있다.

 

남성의 상징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축구, 이에 대한 인기는 도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

 

단일 종목 월드컵의 인기가 올림픽을 능가하고,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박지성이나, 박주영, 이청용의 활약상을 모르면 대화에서 배제될 정도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엔 축구 해설가가 4000만명이 넘는다"는 농담이 있을까.

 

이러한 분위기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축구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끊이지 않는 열기도 여러 종목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전북 축구연합회가 각종 동호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축구연합회 등록 클럽만 225개에 달한다.

 

일반 직장클럽이 70여개, 청소년과 대학, 여성클럽까지 모두 600여개의 클럽에서 4만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건강을 다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원조 축구클럽이라 말 할 수 있는 조기축구클럽은 새마을축구연합회가 관리해오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1991년 축구연합회가 생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로 발족하게 된다.

 

그 이후 체계적으로 발전 해 온 오늘의 연합회는 초대 김문철 회장을 비롯 김석주·육근원· 김영석·유창희 전 회장으로 이어졌다.

 

역대 회장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반석에 올라섰다.

 

연합회는 해마다 15개 이상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동호인 주말리그와 왕중왕전, 직장대항대회 등은 열고있다.

 

동호인 축구대회에 수백명씩의 관객이 몰려들고 있는게 전북 축구 열기를 잘 말해준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비행 청소년 예방에 앞장서는 청소년클럽대항대회와 대학생클럽대항대회 역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여성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축구는 전주 교차로클럽과 익산 웰리스클럽에서 어느덧 7개 시군에 8개 팀으로 확산되어 유쾌한 축구 생활을 즐기고 있다.

 

어르신들의 축구 사랑도 식을줄 모른다.

 

이순연합회에 가입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40대, 50대에 이어 60대, 70대까지 OB 팀의 그라운드 질주는 나이를 잊게 한다.

 

70대 어르신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노인들의 열정과 건강관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국제교류도 중국과 일본 등 꾸준히 이어져 실력을 떠나 아름다운 국제 우정으로 꽃을 피운다.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을 채길 수 있는 즐거운 축구. 그 열기가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를 배우거나 운동을 하고 싶은 동호인은 전라북도축구연합회(T.274-1764)로 연락하면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의 클럽을 언제든지 소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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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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