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투르 드 코리아' 3차 스테이지…10일간의 '대장정'
아시아 최대의 도로자전거 축제의 물결이 지난 17일 군산을 찾았다.
강진을 출발, 군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린 엘리트 부문에서 중국의 시강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청 서준용이 2위, 미국의 스튜어트 스캇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구미를 출발한 선수들은 16일 거창과 강진을 거쳐 17일 군산에 도착했다.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18일 다시 당진을 향해 페달을 힘차게 밟고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건강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가 바로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다.
올 대회는 15일부터 24일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감동과 열정의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 15일 구미를 출발, 거창 - 강진 - 군산 - 당진 - 충주 - 영주 - 양양 - 춘천 등 전국 9개 거점도시를 통과하면서 이어달린 뒤, 24일 서울 대회(광화문-올림픽공원 구간)를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국내외 UCI(국제사이클연맹) 등록선수로 구성된 엘리트경주와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스페셜 경주로 나눠 치러진다.
올해 엘리트부문에는 지난해보다 기량이 뛰어난 해외 14개국 17개팀,국내 4팀 등 총 21개 팀이 출전해 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선수들은 24일 대회 마지막 날까지 짧게는 51.4㎞(서울)에서 길게는 224.7㎞(거창-강진 구간)까지 총 1,400㎞를 매일 경주하며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를 벌인다.
마지막 날 서울경주는 오전 9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 마포와 강변북로, 올림픽대교를 거쳐 올림픽공원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이 기사는 KSPO 경주사업본부의 지원에 의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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