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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의사 권창영으로 살고 싶어"

"환자 곁에 가까이 있는 의사, 환자의 마음까지도 고쳐줄 수 있는 의사가 진정한 의사라 생각합니다."

 

도민들에게 병원장이 아닌, 의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권창영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 외과의사로 몸 담은 지 20년이 지났다"면서 "앞으로도 의사 권창영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 업무와 환자 진료, 대외 활동 등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권 병원장은 "바람이 있다면 아이들과 대중목욕탕을 가는 것이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두 아들이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대중목욕탕을 아이들과 가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큰 아들은 레지던트 수련을 받을 때 태어나 돌봐주지도 못했습니다."

 

국내·외 의료봉사,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는 권 병원장은 "도민들이 있기에 예수병원이 있을 수 있다"면서"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병원, 환자보다 의료진이 많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에서 출생 권 병원장은 원광대 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지난 1990년 전주 예수병원에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후 임상과장·진료부장을 역임했다.

 

영국 잉글랜드 리드대학왕립병원과 미국 클리블랜드병원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신경외과혈관학회 운영이사, 신경외과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뇌신경교종에서 PTEN 발현에 관한 연구' 외 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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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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