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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산단 용지 분양가 50만원 이하 가능

강봉균 의원,  '농어촌공사 8117억 손실예상' 감사원 감사 지적

'새만금산업단지 시공사인 한국농어촌공사가 8117억원의 사업손실이 예상된다'는 감사원의 최근 지적은 잘못된 것으로 농어촌공사가 감사원에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강봉균 국회의원(군산·민주당)은 15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업무보고에서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감사원의 8117억원 사업손실 지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밝혀 홍 사장으로 부터 감사원에 이의신청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강 의원은 "감사원이 지적한 8117억원의 손실발생 요인중 약 90%는 실시계획 승인후 발생한 추가사업비 때문이고 물가변동 요인은 1100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반시설비 3142억원이 추가 발생한 것은 산업단지내 기반시설사업이 국고지원이 아닌 수익자 부담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공사비 산출때 사업계획서상의 예상비용을 기준으로 했으나 공사비 낙찰률 80%만 적용해도 손실규모는 8117억에서 1347억으로 줄어들며 △새만금지구내 상업용지·국제업무지역·주상복합지역의 실거래가는 농어촌공사가 산출한 평당 66만원(분양가)이 아닌 1백만원에서 1백10만원에 이르고 있어 분양수익이 3131억원 증가할 수 있으며 △매립재 후보지 최대 확보 등 7개 공정에서 4219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3가지 자료를 제시하며 감사원의 8117억원 사업손실 지적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홍 사장에게 "결론적으로 새만금산업단지 공장용지 분양단가는 평당 50만원 이하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제시한 근거를 감사원에 통보하고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책임지고 새만금산업단지 공장부지 분양이 50만원 이하로 가능하다는 홍보자료를 언론 및 관련 기업에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홍 사장은 "감사원에 이의신청을 준비중이며 (강 의원의) 지적 사항을 잘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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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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