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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수박도 먹고 물고기도 잡고"

진안 동향면 '제3회 한여름밤 수박축제' 6일부터

지난해 열린 진안군 동향면 '한여름밤 수박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당도 높기로 유명한 동향 고랭지 수박이 오는 8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제3회 동향 한여름밤 수박축제'에서 본격적인 맛자랑에 나선다.

 

제16회 동향 면민의 날 행사와 동시에 개최되는 한여름밤 수박축제는 첫날 농악대 길터주기를 시작으로 기념식 후, 동향수박 무료시식, 물고기 잡기, 왕수박 따기를 비롯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틀동안 계속되는 상설 체험장 및 전시장(구량교 일원)을 찾으면 어릴때 추억을 생각하며 직접 솜사탕과 달고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밀대를 이용한 여치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만들기 등 휴가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는 모두 동향면 출신의 학생들과 마을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1년동안 동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쓴 한글작품이 전시되며, 탈색한지 공예품, 규방 공예품, 에코팜므 작품(이주여성 수공예품)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이색 작품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귀촌 이주단지인 숲속마을 새울터 주민들로 구성된 '(사)농촌으로 가는길'에서는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밖에 수박들고 얼음위에서 오래버티기, 수박바구니 오재미 넣기, 협동 수박공 나르기, 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수박을 활용한 각종 경기 외에도 난타공연, 동향초등학교 사물놀이, 각설이, 비보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 초대가수 특별공연, 면민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갓 수확한 신선하고 당도 높은 정품 고랭지 동향수박을 3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이뤄진다.

 

김종환 동향면장은 "수박축제 준비와 관련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의 사전 회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요 체험장과 전시장을 주민들 스스로가 직접 운영해 더욱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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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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