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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동자 1251명, 뜨거운 꿈잔치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성황리…남원성원고·전주양지중 2연패

20일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전북일보 태권도대회'에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화려한 공중돌며차기를 선보이고 있다. 추성수(chss78@jjan.kr)

'2011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에서 남원성원고(교장 김주완)와 전주양지중(교장 박찬문)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두 학교 모두 이 대회 2연패.

 

전북일보사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원성원고는 고등부 1부(대한태권도협회 등록 선수 참가) 겨루기 부문에서 강서구(밴텀급)·석평수(페더급)·이종혁(라이트 미들급)이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고등부 1부 준우승은 한국인(핀급)과 김치현(플라이급)이 우승한 삼례공고(교장 김영극)가 차지했다. 올해 창단된 삼례공고 태권도부는 이 대회 첫 출전 만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전주양지중은 중등부 1부 겨루기 전체 8개 체급 가운데 소준성(핀급)·박민(플라이급)·원정현(밴텀급)·우도균(페더급)·한승현(라이트급)·정진성(라이트 웰터급)·송예성(라이트 헤비급)이 7개 체급을 석권했다. 웰터급에서만 남원중 양재진에게 1위를 내줬다.

 

고창초와 이지태권도, 전주남초는 겨루기 부문 초등 저학년부·중학년부·고학년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부문에선 리더스태권도장이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태권체조 부문에선 고창화랑체육관이 초·중·고등부 1위를 싹쓸이했다.

 

지난 20일 열린 개회식에서 전북일보사 서창훈 회장은 김남곤 사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통해 민족의 얼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내일의 거목이 될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가 세계 속에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태권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뭉치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631명 ▲품새 372명 ▲단체 47개 팀 248명(겨루기·태권체조) 등 총 1251명의 유치원·초·중·고교생이 참가했으며, 고등부 입상자에게는 우석대 태권도학과 특례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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