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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유스호스텔 건립 탄력

정읍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마무리…11월 진입도로 개설, 내년 3월께 착공

정읍 내장산 초입에 들어서는 (가칭)내장산유스호스텔 건립공사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건축공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22일"유스호스텔 건축과 관련되어 지난6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및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한 이후 관련 부서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건축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사업주체인 (주)잔디로골프텔(대표 노진구)측이 빠른 시일내에 토목공사에 착수해 11월까지 발파암 정리와 진입도로 개설을 마치고 내년 3월경에 건축공사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장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측의 계획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주)잔디로골프텔에서 야심차게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2007년 기공식까지 했지만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며 실제 건립여부에 대해 시민들의 의구심이 높게 일었던 것.

 

특히 처음 발표와 달리 사업규모 축소와 착공일 등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온갖 억측을 불러오는 과정에서도 사업주체측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게 시민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당초 건축허가 이후 착공식도 가질 예정이었지만 수해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생략됐다"며 "(주)잔디로골프텔측이 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단풍성수기 숙박문제 해결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잔디로골프텔 노진구 대표는"어려운 과정을 거쳐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최상의 건축자재를 써서 호텔에 버금가는 명품 유스호스텔로 지어 정읍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간 지지부진했던 유스호스텔 건립을 신속하게 진행해서 건축과 관련한 정읍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

 

(가칭)내장산 유스호스텔은 정읍시 부전동 내장저수지 옆 부지 8만9105㎡에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순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세미나실, 간이 골프시설, 자연체험장 등 부대시설과 객실 80실을 갖추고 368명이 동시 숙박이 가능하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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