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단원 : 4학년 2학기 사회 2. 여러 지역의 생활
(3)도시로 모이는 사람들-인구이동(10/15차시)
인구이동이란 살기 좋은 곳을 택하여 다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현상으로 지역 간의 소득, 문화의 격차가 클수록 인구이동의 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오늘날 인구이동 현상은 일차적으로 도시 집중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이차적으로 도시에서 수도로 모이게 되는 수도권 인구 집중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교통, 복지 등 모든 사회 구성요소가 수도권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전라북도의 인구는 1960년대 250만명이던 것이 2011년 8월 기준 175만명으로 줄었고,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10만명 가량 줄었는데 그 요인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나간 인구가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인구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하여 발표한 아래의 신문 기사를 읽고 전라북도의 인구이동의 모습을 살펴보고, 전라북도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과 이야기 해 봅시다.
◆신문 읽기
도민 69% "10년 후 전북 미래, 밝지 않다"
- 전북애향운동본부 의식 조사 -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와 함께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도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69%)이 미래의 전북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타 지역으로의 이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7.8%가 '기회가 주어지면 떠나겠다' 또는 '언젠가는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답,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전북일보 2011년 9월 6일 1면
전북애향운동본부의 도민의식 조사 결과 도민들이 미래 전북발전에 비관적이라는 것은 향후 지역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도민들은 이번 조사에서(복수응답) 타 지역 이주 의향을 가진 이유로 '문화시설이나 혜택의 부족(4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직장이나 사업문제(31.5%)', '교육문제(26.5%)', '개인적인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24.8%)', '경제적 문제(23.5%)', '전북이 낙후되어서(22.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도민들은 지역발전의 대책으로 새만금개발 등 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을 들었다. 나아가 정치적 힘을 기를 것과 도민 단결을 제시했다. -전북일보 2011년 9월 6일 2면
◆생각 열기
▲ 전북애향본부의 설문 조사를 보면 전북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사람이 69%였는데 도민들이 전북 발전에 비관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인구 감소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전북에서 살기가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많은 도민들이 타도로 떠나게 된다.(지역 이탈)
▲ 설문에 의하면 전북도민의 47.8%가 기회가 주어지면 전북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하였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문화시설이나 혜택의 부족(42.4%), -직장이나 사업문제(31.5%)
-교육문제(26.5%), -개인적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24.8%)
-경제적 문제(23.5%), -전북이 낙후되어서(22.7%)
◆생각 더하기
▲ 우리 반 친구들 중에서 태어난 곳과 현재 사는 곳이 다른 경우를 알아보고 이사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여 봅시다.
-부모님의 직장, 자녀의 교육, 주택 장만 등
▲ 4학년 2학기 사회과탐구 73쪽의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은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경남 지역이고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지역입니다. 최근 인구 이동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서울의 인구는 줄고 있지만,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촌락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수도권과 대도시는 계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 수도권과 대도시로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직장을 구하기 쉽고 교육여건이 좋기 때문에, 교통시설의 발달, 의료 기관이나 문화 시설이 많기 때문, 시장이 많아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 공공기관과 같이 생활에 편의를 주는 기관이 많기 때문
-서울에서 경기나 인천 등 주변 도시로 옮기는 이유는 서울보다 싼 값에 집을 구할 수 있고 신도시가 잘 정비되어 생활 여건이 향상되었기 때문
▲ 2005~2029년 기간 중 시?도별 인구가 경기, 인천 등은 늘고, 전남, 전북 등은 감소, 서울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앞으로 전북의 인구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전북의 인구가 늘 것이다 그 이유는 새만금의 개발로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국토를 확장하게 되어 농경지와 입주 공장의 고용 확대로 인구 30만 명 규모의 신도시가 형성되어 인구가 늘 것이다.
▲ 전라북도의 인구가 늘어난다면 전라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이어서 인구가 이동해 오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새만금 개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전북 문화 관련 개발 및 전라북도 특화 사업 개발, 전북 혁신 도시 개발, 도민들의 단결 등
◆관련 기사 더 보기
▲ 국내 인구 밀도 현황
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인구밀도가 1㎢당 1만 6586명으로 1㎢당 211명인 전북의 78배에 달할 정도다. 서울의 인구 밀도는 전국 시?도 중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강원(87명)과 비교하면 190배의 차이를 보였다. 전 국토 면적의 0.6%에 불과한 서울에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3만 9000여 명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의 교통, 주거, 복지 환경에서 각종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국제신문 2010년 8월 6일 13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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