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새만금 산단 투자유치 경쟁력에 의문

타지역 산단보다 분양가 높아…무비자 제도 도입 등 인센티브 전략 필요

새만금 산업단지의 분양가(3.3㎡당 50만원)가 국내 경제자유구역 및 개발 시기 등이 비슷한 서·남해안 주요 산업단지와 비교, 확실한 비교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단지의 분양가를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황해, 대구·경북 등 5곳의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비교한 결과, 전남 광양만권 율촌산단(3.3㎡당 40만7000원)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양만권은 대규모 컨테이너항만과 물류시설 등 인프라면에서 현재의 새만금 산단과 비교, 기업유치에 상대적 이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3.3㎡당 98만원)와 부산·진해 미음지구(3.3㎡당 189만원), 대구·경북 성서지구(67만원) 등은 새만금 산단보다 분양가가 높았다.

 

또 국내 주요 일반산업단지와 비교한 결과 경기·충청권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지만, 전남 장흥 해당산업단지(3.3㎡당 38만5000원)와 비교할 경우 새만금 산단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및 무비자 제도 도입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다음달 10일 새만금 산업단지 홍보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지구내에 건립된 홍보전시관은 3만3000㎡ 부지에 지상 6층 규모이며 메인 전시실과 전망대·투자상담실 등을 갖추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산업단지의 비전과 차별성·투자가치 등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전시·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