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한국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러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북한과 러시아 간협력사업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내놓은 언론 발표문을 통해 "러시아 외교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차관이 21일 모스크바 외교부 청사에서 김재신 한국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회담했다"며 "양측이 러-한 양자관계의 중요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특히 양측이 "양국 간 정치 접촉 일정과 통상ㆍ경제 및 인문분야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어 회담에서 "한반도에서 러시아와 남·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3자 경제협력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러 차관급 정책협의회는 양국간 주요현안과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기 위해 1998년 출범한 고위급 정례협의체로서, 2010년에는 제11차 정책협의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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