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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출산~보육잇는 출산 장려책 ‘화제’

임신부터 육아까지 패키지 지원…지난해 출산율 전국 대비 2배 기록

장기화되고 있는 저출산율로 인해 각종 사회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2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 고민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도 출생통계에서 임신할 수 있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3명에 불과했다.

 

이같은 저출산 문제는 인적자원이 중요시되는 우리나라의 대외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진안군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경비지원은 물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도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등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는 양육과 일, 결혼과 출산, 교육, 그리고 가족의 개념을 자체적인 저출산대책 범주 안에 포함시켜 가능하다.

 

그 결과, 출생아 수에 있어 진안군은 지난 2005년 163명에서 2006년 176명, 2007년 269명, 2008년 283명, 2009년 278명, 2010년 325명으로 해마다 증가되는 추이다.

 

이에 따라 출산율도 2005년 1.025명, 2006년 1.287명, 2007년 1.868명, 2008년 1.904명, 2009년 2.057명, 2010년 2.410명으로 2009년을 기점으로 2명을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전북(1.374명)과 전국(1.226명)보다 무려 2배 가까운 기록이다.

 

진안군 저출산대책 T/F팀 이기배 단장(부군수)은 “그동안 출산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출산 육아 보육 교육을 잇는 ‘패키지 저출산대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라며 “농어촌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어본지 언제인지 모른다’는 얘기가 이미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인구감소 문제는 심각하다. 이의 해결을 위해 산모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하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진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2명의 자녀까지는 1년간 120만원씩 지급해 오다 올해부터 셋째 자녀 이상은 3년간 총 360만원~4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하고 있다.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은 자녀수를 일컫는다. 합계출산율은 출산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한 여성이 출산하는 자녀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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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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