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고 특별하니까 더 갖고 싶네~”...일정 기간만 판매·제품 개수 제한돼 ‘인기’
패션에 신경 좀 쓴다는 사람들에게 ‘한정 상품’은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이나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어떤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만 판매하거나 만들 때부터 개수를 제한하는 한정 상품들은 그 희귀성이나 독특함으로 인해 언제나 인기. 옷이나 화장품 뿐 아니라 유명 가수들의 음악 CD, 영화 DVD등 다양한 제품들에서 나타나는 제품 형태다. 대부분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특히 올해는 화장품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같은 물건이라면 케이스나 구성이 특이한 ‘한정 상품’으로 마련해 보면 어떨까?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한정 상품들은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은 향수 제품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새로운 옷을 입었다.
겐조에서 선보이는 크라스마스 한정 상품은 ‘플라워바이겐조’와 ‘플라워태그’ ‘로빠 겐조 뿌르 팜므’ 향수와 바디 제품이 더 해진 것. 정품 향수 가격에 바디 제품도 함께 가져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동화적인 감성이 담긴 패키지는 덤으로 따라간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2월 한 달간만 구입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할 것.
더바디샵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제품들도 분위기가 새롭다.
‘크랜베리 조이’, ‘스파이스 바닐라’ 등 총 2가지 라인으로 구성했으며 핸드 크림, 바디 로션, 바디 워시 등 총 22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향도 좋지만 빨간색 패키지와 디자인이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린다. 이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하니 한정제품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이니스프리도 제품 판매를 통해 기부활동에 함께 한다. 2011년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더 크리스마스 트리 판타지’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홈 퍼퓸과 캔들(초)로 구성된 ‘룸 프레그런스’ 라인과 이니스프리의 대표 인기제품들을 선물용 세트로 묶은 핸드크림 3종, 립밤 3종 세트 등 총 9종으로 구성된 것. 특히 크리스마스 씰이 부착된 이번 리미티드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 하나당 500원과 양말 한 켤레가 세이브더칠드런의 빈곤아동에게 기부된다.
스팀크림의 크리스마스 제품은 독특한 케이스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문 라이트’ ‘스노우 라이트’ ‘오-태넌바움’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번 제품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케이스가 제작된 것.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 제품들은 한국에서 제일 먼저 선보이는 디자인이라고 하니 욕심 내 볼만 하다.
주류 회사들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겨냥해 특별한 한정 상품들을 준비했다.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그롤쉬(Grolsch)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의 상징인 화려한 파티를 위해 1.5리터 초대형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 용량에서 약 3배나 커진 용량으로 연말 파티에 좋은 아이템. 또한 이번 한정판은 2012년 새해를 기념해 1번부터 2012번까지 번호가 병에 표기돼 있어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병을 소유하게 된다.
또한 버드와이저는 ‘머드 보타이 팩’이라는 이름으로 일명 나비넥타이인 보타이(bow tie) 모양으로 디자인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맥주 6캔과 함께 트로피 글라스가 한 개 덤으로 더해져 있다.
하이네켄은 12월 한 달 동안 첫 번째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4가지 테마를 기본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각 병에 새겨진 역사와 함께 독특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그 첫 번째 병인 ‘암스테르담(AMSTERDAM) 1873’으로 제라드 에드리안 하이네켄이 암스테르담에서 하이네켄 브랜드 회사를 설립한 첫 출발을, 병을 감싸는 실버 컬러에 당시 암스테르담의 전경을 담아 표현했다.
맥주나 술이 싫더라도 그 병만으로도 가치 있는 상품. 시간이 지나서 ‘병테크’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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