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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때 고려할 점 - 백 번 보는 것보다한 번 입어 보는 게 낫다

갈아입기 편한 옷차림으로 …아울렛 갈 때는 마스크 필수…인터넷쇼핑 충동구매 조심

쇼핑에도 방법이 있고 노하우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할 경우는 그 노하우가 더욱 필요하다. 아울렛이든 백화점이든 어느 곳에서나 통하는 쇼핑 방법부터 구입처마다 고려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해봤다.

 

△좋은 쇼핑 복장

 

옷이든 신발이든 일단 사러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면 쇼핑 복장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신발을 사러 가면서 긴 부츠를 신는다든지 바지를 고르러 가면서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은 금물. 갈아입고 신기 편한 복장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하의를 고를 때는 품이 큰 치마를 입고 가면 바지를 입었을 때 보다 옷을 입어보는데 시간도 적게 걸리고 체력 소비도 적은 이점이 있다. 구두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스타킹을 신고 가되 신발은 쉽게 벗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운동화 구입이 목표라면 양말을 신고 가는 것이 사이즈 고를 때 좋다. 상의를 구입해야 한다면 얇은 옷을 여러 개 껴입기 보다는 얇은 셔츠와 외투 조합이 편리하다.

 

이렇듯 쇼핑 복장을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좀 더 부지런하게 많은 제품을 보고 착용해 보기 위한 것. 백 번 보는 것 보다 한 번 입어보는 것이 좋은 물건을 고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 아울렛·패밀리세일

 

세일이나 아울렛에서 물건을 구입하자면 마스크는 필수품이다. 제품 대부분이 재고이거나 지난 시즌의 물건이기 때문에 보관 되는 과정에서 먼지가 쌓일 수밖에 없는 것. 일반 매장보다 물건도, 먼지도 많은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옷을 뒤지고 입어보면서 많은 양의 먼지를 흡입하고 나면 앓아눕기 쉬우니 미리 마스크를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패밀리세일이나 브랜드 세일은 기간을 정해 놓고 하기 때문에 첫 날, 되도록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다. 일찍 갈수록 더 좋은 물건은 싸게 구입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비슷한 물건 중에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이 된다면 일단 모두 손에 든다. 할인율이 크면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잠시 내려놓은 사이 다른 사람의 것이 될지도 모르는 일. 모두 모아 놓고 계산 전 천천히 생각해 보고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물건이 많고 정리는 잘 안 돼 있어 하자품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 계산 전 천천히 살펴볼 것. 할인율이 높은 경우에는 반품ㆍ교환이 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제품 확인이 꼭 필요하다.

 

사실 세일 소식을 접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그 브랜드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고 싶은 물건을 찾아보고 최저가도 확인해 본다. 브랜드 세일이 많아지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가격보다 세일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 인터넷몰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사고 싶은 제품과 품명 최저가 정도는 미리 조사하는 치밀함이 있어야 한다.

 

 

△ 홈쇼핑·인터넷쇼핑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의 가장 큰 문제는 충동구매가 많다는 것이다. 웹 서핑 중에 '예뻐 보여서' 혹은 텔레비전 시청 중에 '나도 모르게' 구입하는 물건들. 원래도 필요하지 않았던 물건인데다가 직접 보고 만지지 않은 상태로 구매했기 때문에 '생각과 다른 제품'이 배달돼 오는 일이 허다하다.

 

충동구매는 안 된다고 수백 번을 강조하지만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고 말았다면, 그리고 그 물건이 마음에 안든다면 귀찮더라고 꼭 반품해야한다. 인터넷 쇼핑의 경우는 반품시 택배비를 부과해야 하기 때문에 반품을 꺼리게 되는데 괜히 사놓고 안 입을 옷이라면 택배비를 내고 반품하는 것이 이익이다.

 

충동구매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경지라면 필요한 물건 위주로 검색하고 그 외의 물건은 아예 검색조차 안하는 내공이 필요하다.

 

홈쇼핑의 경우는 제품에 대한 기본 스펙(spec)외에는 쇼호스트의 이야기에 귀를 닫아야 한다. '물건을 파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물건을 사는' 나와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밖에 없는 것. 쇼호스트의 정보보다는 제품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거나 품평을 찾아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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