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동계체전 무주서 오늘 '팡파르'…전북, 14년 연속 4위 목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주와 무주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 팡파르는 14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울려퍼진다. 개회식은 김승환 교육감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완주 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개회사및 축사, 선수·심판대표의 선서,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마무리된다.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일부 종목은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열리지만, 주요 종목은 전북에서 개최된다. 종목에 따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2014년 러시아소치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도체육회가 주관한다.
이번 동계체전은 전북에서 열리는 4번째 대회다.
1994년 제75회 대회를 비롯, 1997년(제78회), 2004년(제85회) 등이 전북에서 열렸다.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초등부~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3538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을 빛낸 스타 선수들이 동계체전에도 대거 출전한다.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해 실력을 뽐낸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제주도가 사상 첫 참가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 만으로도 제주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14년 연속 4위를 노리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총 321명이 출전, 개최지로서 멋진 경기는 물론, 세련된 대회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의 메달을 획득, 4위 수성을 목표로 나선다.
4일간의 열전을 벌인후 오는 17일 오후 5시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는 종합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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