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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정읍역사 신축해야"

범시민대책위 "철도공단 백지화 검토는 호남차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전남북 7개시군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사업을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절감을 이유로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정읍시민을 기만하고 현 정부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는 행위이다".

 

8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 개설 사수 결의대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규탄하는 정읍시민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높게 일었다.

 

이날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한욱, 김인권, 김명자)가 주관한 대회에는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장, 3인의 공동위원장과 124명의 대책위원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백지화 검토는 호남차별이며 비난과 배신감을 갖게한다"며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정읍역사 신축및 지하차도 개설 경과보고 및 쟁점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4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백지화 검토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김인권 공동위원장이 '호남고속철 정읍역사및 지하차도 백지화 검토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3만 정읍시민을 대표한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개설 사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 개설 사업의 백지화 계획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끝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원안추진 사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7일 현재 7만2489명이 동참했다며 결의대회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백지화검토 반대 서명부 전달 및 릴레이 항의 방문등 원안사수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도 "오늘 이 자리는 서명운동으로 나타난 시민의 의지를 더욱 결집시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백지화검토를 철회하고 원안추진을 원하는 정읍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시간으로 백지화검토가 철회되고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 후 대통령, 국회의장, 국토해양부 등 11개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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