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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또 침몰

전북현대, 아시아챔스리그 이어 K리그서도 패배…서울전 활약 이동국, 119골 최다골 기록 '빛바래'

▲ '아!~ 안풀리네'…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FC서울 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이동국이 단독 찬스를 놓치고 실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올 시즌들어 국내 미드필더중 가장 뛰어나다는 김정우를 영입하고, 칠레 국가대표를 지냈던 드로겟까지 보강했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자리에 오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전북현대가 올 시즌에 2관왕을 할 것이란 기대감은 커질수밖에 없었다.

 

최강희 감독의 빈자리가 좀 찜찜했지만, 최 전 감독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던 이흥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전북현대의 전력에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 3일 홈 개막전에서 성남을 맞아 기분좋게 3-2 승리를 거두면서 전북현대 팬들은 더욱 깊은 신뢰를 보냈다.

 

그런데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5 대패를 두번이나 당한 것이다.

 

지난 7일 홈에서 중국 광저우팀을 맡아 1-5 참패를 당하더니, 21일 일본 원정 경기에서도 가시와에 1-5로 참패했다.

 

국제경기에서는 그렇다치더라도 K-리그에서는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은 FC서울에 1-2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해 K-리그에서 단 3패밖에 당하지 않았던 전북현대가 이날 라이벌 대결에서 뼈아픈 일타를 당한 것이다.

 

서울이나 수원보다 한수위의 팀을 자부하던 전북현대가 이날 역전패를 당한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은 쉽게 선제골을 얻어냈으나, 끝내 2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날 1승을 추가한 서울은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간 반면, 전북은 뼈아픈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동국은 전반 3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날려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좋았다.

 

전반 27분 골대 위를 맞고 튀어나온 데얀의 슛을 하대성이 몸을 날리며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44분, 서울 몰리나는 상대 수비 세 명을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을 넣은 이동국은 K리그 최다 골 기록을 119골로 끌어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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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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