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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케냐 킵코지 우승

2시간 11분 29초 기록… 국내선수 男 문병승·女 김선정 '1위'

▲ '세계 마라토너들의 역주' 28일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 '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코리르 새미 킵코지(1번) 선수와 3위를 차지한 에디오피아 지브리미카엘 사무엘 볼드마뉴엘(4번) 이 선두그룹을 이룬 각국의 선수들과 경합을 펼치며 14km지점을 역주하고 있다. /군산본부 오균진 팀장
'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2시간 11분 29초를 기록한 코리르 새미 킵코지(40·케냐) 선수의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16면)

 

지난 28일 선수를 비롯 시민 1만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풀코스에 출전한 킵고지 선수는 오전 8시 출발 신호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힘차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10㎞에서 20㎞지점까지 3명의 케냐 선수가 앞에서 10명으로 형성된 선두 그룹을 이끌었으며, 킵코지 선수는 이들과 함께 선두 그룹 중간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반환점인 25㎞ 지점부터 선두 그룹은 5명으로 좁혀지기 시작했고, 체롭 이즈키아 체롭(27·케냐) 선수가 선두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선두권을 끌어 갔다.

 

선두에 나설 기회를 엿보던 킵코지 선수는 30㎞ 지점부터 지브리미카엘 사무엘 볼드마뉴엘((31·에디오피아), 쿠르가트 새미 킵투(37·케냐) 선수를 제치고 나서면서 우승을 예고했다.

 

선두를 유지하던 킵코지 선수는 바로 뒤에서 따라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추격하던 볼드마뉴엘 선수가 다리 통증으로 잠시 주춤한 38㎞ 지점부터 스퍼트를 시작해 2위와 간격을 벌리며 제일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킵투 선수가 2시간 12분 5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리 통증에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볼드마뉴엘 선수가 2시간 12분 20초로 3위를 기록했다.

 

국내부 남자 부문은 문병승(군산시청·30) 선수가 2시간 18분 13초, 여자는 김선정(포항시청·33) 선수가 2시간 43분 52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즈 부문 풀코스에서는 남자 청년부 심재덕(경남 거제·43·2:34:28), 장년부 손호석(서울 강북·51 2:40:48), 노년부 김영한(서울 송파·64·3:24:49), 여자 일반부 이정숙(충남 천안·46·2:57:23), 노년부 신수예(서울 강남·61·4:12:14)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10㎞ 남자 이동길(경북 구미·36·34:03), 여자 이경화(경기 안성·35·36:42), 5㎞ 남자 이재식(전주 덕진·29·16:29), 여자 손호경(충남 천안·49·20:19)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케냐, 에디오피아, 탄자니아, 페루, 몽골 등 5개국 국제 엘리트 선수 128명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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