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별교부세 10억 확보
순창지역주민들이 조만간 인근 도시를 찾지 않고도 순창에서 영화를 관람 할 수 있게 됐다.
27일 순창군이 작은영화관 조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 확보는 군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오가며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설명한 끝에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작은영화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1억원으로, 도비 3억5천만원, 전북은행 영상장비지원 1억원은 확보되었으나 이를 제외한 사업비는 열악한 군재정 형편상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초에 착공, 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영화관람을 위해서 광주, 전주 등 도시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면서 "매일 4~5편의 개봉 영화를 수도권과 동시에 상영함으로써 컨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주민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료도 저렴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은 (구)군 노인복지회관 부지에 50석 규모 2개 상영관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청소년 문화의집과 연계한 복합건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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