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자인 병원 종합센터 이사
머리는 빌려도 건강을 빌릴 수 없다!
첫째도 건강이요. 둘째도 건강이요. 영원히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지요. 이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현대의 급속한 경제 성장 및 풍요로운 물질문명에 반하여 날로 늘어만 가는 각종질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일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소 소홀하였던 것이 또한 사실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및 공해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로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잃어가고 있다.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시기에 여러 유형의 질병이 발생되는데 통상적으로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에 발병하여 40대부터 자각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모든 질병은 자칫 소홀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병을 키워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원칙이며 개인,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거나 숨어있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실시하는 보건예방사업의 일환으로서 일정기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사업의 종류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건강 진단, 직장 및 지역 성인병 건강검진, 영유아 건강진단,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검진, 지방자치단체의 노인 치매 검진 등 국가재정이나 보험재정을 통하여 어떤 형태로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수검률이 계획 목표치에 달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는 현대생활에 얽매여 또는 먹고사는 민생고에 매달려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수검률이 낮을 수 있겠으나 이는 무엇보다도 건강검진 대상자 통보를 받으면 12월말 까지만 받으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항상 년 말에는 건강검진 대상가가 밀릴 수 있으므로 좀 앞당겨서 여유 있게 검진을 받으면 질 좋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건강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남들은 질병이나 재해 등이 잘 걸릴지 몰라도 나 자신만은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생각은 재고해야 한다.
나만의 건강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 식생활 개선 나아가서는 특히 나에게 주어지는 건강검진 수검을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 효과적인 치료성과를 얻어야 하며 또 예방 할 수 있는 질병 이어야 한다. 아무리 조기 발견 하더라도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한 질환은 의미가 없다고 하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2012년도 건강검진 기간이 사실상 4개월도 안 남았다.
이런저런 일로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을 받음으로서 성인병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가족, 건강이웃, 밝은 사회가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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