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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산단 조성 '빨간불'

시의회 용지 매입 동의안 부결

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가 지평선산단 미분양용지 매입동의안을 부결시켜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이 자금난에 봉착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지평선산단 시행사인 G&I는 지평선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00억원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금융권으로 부터 600억원을 대출받는데 김제시가 채무보증을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제시의회는 이에따라 그동안 2번의 의원간담회를 거친 후 제163회 임시회 회기중인 지난 23일 경제개발위원회에 상정, 표결을 실시한 결과 가부동수(부결3, 보류3)로 부결시켰다.

 

경제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기존 1000억원 채무보증 시 약속했던 사항들이 이행되지 않았고, 추가로 600억원이 필요한 것에 대한 정확한 자료요구와 함께 대출방식을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으로 변경하는데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협약서에 고통분담 등 추가 조건을 명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한 "김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의 위험부담을 최소화 시키고, 당초 조성 목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뼈를 깍아 내는 심정으로 심사숙고 한 결정이다"면서 "우리가 이번에 보완 요구한 사항들은 결국 투명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평선산단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는 이미 G&I가 대출받은 10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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