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77) 전 체육회장이 제38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 전 회장은 오는 22일 실시되는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체육계 한 관계자는 "이연택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려고 몇몇 경기단체들로부터 추천서를 받고 있다"면서 "선거 규정대로 5장의 추천서를 받으면 7일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연택 전 회장 측근은 "최근 2∼3일 사이에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면서 "등록 마감일인 7일 오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이 전 회장과 김정행(70) 용인대 총장,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의 새로운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탁구 국가대표와 태릉선수촌장을 지낸 이 의원은 1월30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5일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용인대에 교수직 사직서마저 제출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1960년대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김정행 총장은 6일 오전 출사표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이 후보등록을 하면 체육회장에 세번째 도전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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