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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보급종 우량종자 일반농가 먼저 줘야" 농협·법인체 우선 배정 문제점 지적

김제시의회 김복남 의원

현재 특정 법인체에 우선 공급 하는 정부의 벼 보급종을 개별 농가에 보급 하고, 농민들이 원하는 품종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여 선호하는 품종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보급량이 공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제시의회 김복남(사진, 금산,봉남,황산,신풍동)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168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한 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림부 브랜드 육성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벼 보급종 종자를 쌀 우수 브랜드 경영업체인 농협이나 법인체에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만 일반 농가에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공급의 대상이 되는 법인체는 자체적으로 우량종자 채종포 시범사업을 (김제시에서) 지원받고 있는데다 벼 보급종 공급주기를 3∼4년 주기로 바꿔주는게 원칙인데 매년 공급되는 것은 잘못으로, 농가에서 원하는 우량종자를 파악하고 부족한 우량종자에 대한 채종포 운영 등을 통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 김제시의 벼 보급종 예시량을 보면 총 5개 품종에 295톤으로, 이중 농협이나 법인체에게 우선 공급하는 물량이 154톤 52%이다"면서 "특히 농민들이 좋아하는 신동진벼의 경우 올해 총 공급 예시량은 168톤으로, 이중 우선 공급량이 121톤 71%이고 일반 농민에게 공급되는 량은 48톤 29%에 불과, 일반 농가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급종 물량이 턱 없이 부족하다 보니 농민들은 어디에다 하소연 해야 할지 불만이 많다"면서 "일반 농가들은 정부의 벼 보급종을 특정 법인체에 우선 공급하는 것 보다는 개별 농가에 보급하길 원하고, 농민들이 원하는 품종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여 선호하는 품종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보급종이 공급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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