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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지출 증가율 2분기 연속 2% 이하

경기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가계가 지갑 열기를 꺼리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등 경기 회복 기대가 살아나고 있지만,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진한 소비에도 연초 이후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 신호 기대감은 여전하다. 더구나 새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따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신영증권과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작년 3분기 246만7천원, 작년 4분기 241만2천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6%, 1.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이 2분기 연속 2% 아래로 떨어진 경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3.60%까지 추락했지만 같은 해 4분기에는 7.38%까지 회복했고, 이후 5%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처럼 소비가 부진한 것은 가계부채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령화와 노후준비 자금 마련 때문에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도 소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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