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7:1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보룡재' 선형개선 재조사 시작

2.6km 사고다발구간 터널화 타당성 분석 / 한국개발연구원 현장답사 등 4개월여 소요

선형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된 전주~진안간 국도 26호선 보룡재(소태정 고개)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시작됐다.

 

25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의구간'인 소태정 고개 도로구조개선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3일 진안을 방문해 보룡재 위험도로 구간의 문제점과 선형개선 및 터널공사의 타당성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박민수 국회의원(무진장·임실)과 송영선 진안군수,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도청,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에서다.

 

그동안 보룡재의 문제점 및 개선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박민수의원과 송영선 군수는 터널화의 당위성과 교통사고가 빈번한 보룡재 도로구조개선의 절실함을 담은 관계기관의 합동자료를 KDI연구원들에게 배부하고 직접 설명했다.

 

KDI의 타당성 조사는 보룡재 중간부인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에서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소태정마을(부천마을) L=2.6km를 터널로 연결되는 사업에 대해 앞으로 4~5개월동안 타당성 재조사를 거친 후 확정하게 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도로구조개선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국도 26호 보룡재 위험구간의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도로 이용자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 및 인접시군과 합동으로 이번 KDI의 보룡재 타당성 재조사분석이 터널화로 집중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민수 의원에 따르면 보룡재는 1997년 도로 시공 당시 법에 위배되게 시공되었다. 이 곳의 최소 평면 곡선반경(R=200)에 위반되는 구간이 6군데에 이르고, 최급 종단 경사가 산지부 적용 7%를 넘는 위배구간이 2군데에 걸쳐 약 400m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곳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됐고, 단독사고의 비율이 42%에 이르면서 위법도로인 이 구간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문 sandak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