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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산물수확체험 인기몰이

매실·오디·복분자 등 체험교실 도시주부들 줄이어

▲ 순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수확체험에 참여한 도시주부들이 오디를 직접 수확하고 있다.
순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순창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수확체험이 도시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농산물을 단순 판매만 하면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 거래관계가 단발성에 그치는 반면 수확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상호 신뢰를 구축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교류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런 점에 착안해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계절별 농산물 수확철에 먹거리 구입의 결정권이 있는 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인계면 용암마을과 세룡마을에는 도시민 오디수확 체험이 진행됐다.

 

14일은 서울 부녀회에서 35명이, 15일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도시민 40명이 이곳을 찾아 오디를 직접 따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주부는"현지에 와서 농산물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까 믿을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순창농산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해 농산물 수확체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수확체험을 운영하는 농가들은"다녀간 주부들이 다른 주부들에게까지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어 판매처 확보에 최고"라며 농산물수확체험이 작지만 큰 농가지원 시책이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체험 운영은 순창알리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순창으로의 귀농 귀촌 유도 등 1석 3조의 높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순창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자가 직접 수확하면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소비자가 농산물 재배과정에 대해 공감해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다"는 말로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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