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배 전국대회 최강부 김영채 등 4명 우승
지난 16일 경기 하남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3 상반기 대한체스연맹회장배 전국어린이체스대회에 출전한 전주의 어린이들이 총 15개 부문 중 4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전주 체스의 실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초등 최강부(1-4학년부) 김영채(전주지곡초3), 1학년부 박효준(전주지곡초1), 2학년부 유동혁(전주대정초2), 5학년부 이진서군(전주대정초5) 등이다. 전주지역 출전 선수들은 이 외에도 4개 부문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전주의 이름을 빛냈다.
특히 역대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최강부의 경우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김영채군의 우승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각 학년부에서의 좋은 성적은 전북 체스의 미래에 대한 밝은 기대를 주고 있다.
김영채군의 어머니는 "체스를 배우고 난 뒤 인내심이 많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전주의 여러 어린이들이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북체스협회 관계자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각 학년부에서 우승했던 5명의 전주 어린이들이 최강부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7억의 인구가 즐기는 체스는 오는 6월29일부터 열리는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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