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창은 베리류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약 320억 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의 효자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베리류의 주산지인 복흥과 쌍치, 구림면 지역은 중간산지로 밤낮의 큰 온도차로 인해 과실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수확되는 과실은 오디뽕으로, 오디재배 136ha에서 50억원을 벌어 들이고 있으며 올해 오디 작황은 봄철 저온현상으로 균핵병 발생이 많았으나, 후기 기상호조로 수량이 늘고 출하가격도 좋아 농가소득으로 이어졌다.
복분자는 430ha의 재배면적에서 200억원의 농업소득이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조기낙엽과 수체약화 등으로 수량은 감소했지만 물량 부족에 따른 단가상승에 힘입어 소득이 보전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창이 전국 최대의 생산지인 블루베리의 경우 140ha에서 70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80% 이상이 생과로 직거래 유통되고 있어 생과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동선별장 운영에 따른 규격화된 품질과 친환경 재배 및 인증을 통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것이 필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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