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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노인 일자리 사업'소득 짭짤'

완두콩 까기 작업 1억 수입 / 어르신 "일하는 보람" 호응

▲ 순창농협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완두콩 까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순창농협(조합장 김교근)이'완두콩 까기'작업으로 농촌노인들의 일자리 창출를 통해 소득을 올려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순창농협에 따르면 관내 쌍치지점(지점장 김성철)에서 6월부터 생산된 완두콩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학교급식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기 위해 완두콩까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해발 400미터의 준고냉지인 쌍치지역은 맛이 아삭하고 품질이 좋아 서울 주부의 입맛을 사로잡은 4월의 참두릅에 이어 6월의 완두콩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복분자와 블루베리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대부분 농협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보관능력의 한계와 일손부족으로 농가가 출하한 농산물을 홍수 출하 시 냉동 보관해 출하가 끝난 요즘 농촌의 유휴 노동력을 이용, 완두콩 까기 작업으로 1억여원의 농외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올해 완두콩 수매는 지난 6월에 200여 농가로부터 240톤을 수매해 전국 도매시장에 납품하고 130톤은 전국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기 위해 알콩으로 만들고 있다.

 

김성철 지점장은 "완두콩 까기에 들어간 인건비도 1억여원이 소요되고 차량 운송에 따른 유통비도 20백여 만원이 들어갈 전망이어서 지역 농산물 유통에는 농협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동반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농협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선출하회를 육성해 선별장을 개설하고 순창 농산물 홍보와 농가 수취가격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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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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