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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3개 공약사업 추진 보류

은오선 농어촌도로 확포장·동산뜰·금평뜰 배수개선

순창군이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5기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사업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 8명의 평가위원과 해당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 점검과 쟁점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 정책추진방향 선회로 줄곧 난항을 겪어왔던 건설방재과 소관 은오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와 동산뜰 배수개선사업, 금평뜰 배수개선사업 등 3개사업을 추진보류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오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는 구림면 구곡리에서 구산리를 잇는 0.8km가량의 도로 확포장공사로 100%군비사업이다.

 

하지만 정부 정책추진 방향이 SOC(사회간접자본)건설에 투자를 지양하고 있고, 현재 추진중인 군도 3개소와 농어촌도로 1개소 또한 예산부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더이상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또 동산뜰·금평뜰 배수개선사업은 복흥면 동산리와 쌍치면 금평리에 추진예정인 국비 80%사업으로, 그동안 순창군에서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 본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반영을 건의했으나, 소관 중앙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 자체가 아직 수립되지 않았고 향후 시행시기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게다가 군의 대구획 경지정리 중장기 계획 반영물량 또한 소진된 상태로 정부차원의 중장기 계획 수립이 선행되어 추가 사업물량이 확보되기 전 까지는 사업 추진보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공약이행평가단에서는 이러한 군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심도있게 논의한 끝에 3개사업을 우선 추진 보류키로 하고, 그 외 사업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황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계기로 남은 1년동안 민선5기의 궁극적 목표인 '함께하는 발전, 행복한 순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의 민선5기 공약사업은 8월 현재 총 6개분야 47개 사업 중 완료 또는 정상 추진중인 사업이 41개 사업으로 87.2%, 부진사업은 2개사업에 4.3%, 추진보류사업은 3개사업에 6.4%, 추진중단 사업은 1개사업에 2.1%로 각각 집계됐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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