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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2위 도약…부산에 1-0 승리

성남, 강원 원정에서 꺾고 그룹B 선두로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선두 추격의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21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그룹A(상위 스플릿)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15승7무7패(승점 52)가 된 전북은 2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포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졌다.

 

지난 15일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전북에 발목이 잡힌(1-3) 부산은 설욕에  실패했고 11승8무10패(승점 41)로 그룹A 꼴찌 자리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은 공격형 미드필더 윌리암의 날카로운 패스와 왼쪽 공격수 이상협의  스피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전북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전북이 위험지역에 쌓은 두터운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윌리암의 결정적인 패스는 수차례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면서 득점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오히려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영리한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내면서 먼저  달아났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레오나르도는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문전에 자리잡은 공격진을 바라본 뒤 주심이 휘슬을 불자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다.

 

부산 골키퍼 이창근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이미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탓에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었다.

 

레오나르도는 이 골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17로 늘리며 나란히 20을 기록중인 선두 김신욱(울산), 몰리나(서울)를 향한 추격을 계속했다.

 

부산은 후반 10분 발 빠른 파그너를 투입하면서 공세의 수위를 더 높였지만  전반과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후반 32분 윌리암이 단독 돌파 뒤 날린 왼발 슈팅이 전북 수비수 발을 맞았고 5분 뒤에는 전성찬이 페널티지역 왼쪽 수비진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또다시 수비수 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그룹B(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가 홈팀  강원FC를 2-0으로 완파하고 그룹 선두(승점46·13승7무9패)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성남은 전반 8분 제파로프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임채민이 머리로 받아  강원 골대에 꽂으면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19분 뒤에는 김태환이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황의조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골대 반대편을 향해 날린 슈팅이 강원 골키퍼 김근배의 손에 맞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태환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마무리했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13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13위(승점 16·2승10무16패)에 머물렀다.

 

 지난달 14일 부임한 김용갑 강원 감독은 아직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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