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은 24일 용진면 두억마을, 운주면 용계원마을, 고산면 종암마을, 경천면 죽림마을 등 완주군 관내 4개 마을과 1사4촌(1社 4村)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수입 농산물 시장 개방과 청년층 이농 현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향토기업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전주공장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마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마을당 200만원씩 모두 800만원을 전달하고, 농번기 등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임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두억마을 김춘식 이장은 “젊은 사람들이 모두 떠나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현대자동차 같은 큰 회사에서 적극 도와주겠다니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터전이기 때문에 농촌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 자매결연 농촌마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살펴 적극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7년부터 농촌사랑 운동에 나서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관내 오복마을 등 8개 농촌마을과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 4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농촌사랑 운동을 더 한층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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