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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노조 파업투표 '가결'…"파업 돌입은 미정"

한노총·민노총 모두 쟁의권 '획득'

전북 지역 버스 노조가 14일부터 이틀간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파업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노총 전북지역 자동차노조와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지부는 15일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다수표를 얻어 쟁의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이날 전체 조합원 1천962명 중 1천410명이 투표에 참여해 61.5%(1천206표)의 찬성률로 파업 쟁의권을 가결 시켰다.

 

민노총 역시 교섭권이 있는 전일여객과 제일여객에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각각 88.3%, 91.4%로 파업 찬성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 23곳 버스 회사 중 이날 파업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전북고속, 전주고속, 시민여객 등을 제외한 20곳이 파업 쟁의권을 얻었다.

 

하지만, 노조는 파업 돌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안재성 한노총 전북 자동차노조 위원장은 "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투표 결과를 가지고 18일 회사와 다시 한 번 협상을 벌이겠다"고말했다.

 

정태영 민노총 전북지부 사무국장도 "양대 노총에서 쟁의권을 획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아직 파업 계획은 없지만 한노총에서 파업을 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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