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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딸기' 농가소득 효자노릇 톡톡

순창군, 하우스 고설재배서 연간 840톤 생산 50억 수익

▲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순창군 친환경 딸기 하우스에서 재배농민이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금 순창은 하우스 고설재배(높은단 재배)를 이용한 고품질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인력난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24억원을 집중 투입해 딸기 재배 농업인에게 고설재배시설을 지원함으로써 딸기재배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순창 장수촌 딸기는 1990년경부터 재배를 시작해 금과면과 적성면을 중심으로 주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딸기재배는 75농가에서 27ha를 재배하고 있다.

 

이처럼 딸기 재배는 연간 840톤을 생산해 5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농한기를 이용한 농가소득 증대사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적성면에서 딸기재배를 하는 강정완씨(42)는 "올해 딸기는 지난해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정식해 현재 수확하고 있으며 2kg(1박스) 기준 3만원에 출하하고 있다"며 "1000평(4동)의 하우스에서 1억3000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올해는 친환경 체험농장을 운영하면서 한중 FTA로 위축되고 있는 농업현실을 극복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고설양액재배는 연작장해 피해와 농업인들의 고질적인 농작업병이 예방되고, 작업능률과 수량증수, 품질향상, 체험농장 환경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딸기 재배농가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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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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