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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덕유산권역 산림치유단지 급물살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확정 / 2019년까지 진안일원 600㏊ 805억 투자

제18대 대통령 공약인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 18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201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지리산·덕유산권 힐링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대통령 전북 지역공약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 2월 정부 국정과제로 지정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분담 요구와 운영주체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진안군은 다양한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적극 대응해 나갔다.

 

지난 1월 17일 산림청에서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을 주요 국가사업으로 대통령 인수위에 보고하도록 관철시켰다.

 

아울러,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한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물을 관계부처에 제공함으로써 기획재정부의 사전 타당성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청에 주관이 되어 진안군 일원 600여ha의 산림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805억원을 투자해 산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치유단지에는 핵심시설 지구(방문자안내소, 교육센터 등), 연구개발 지구(한방산림치유개발센터, 한방약초 등), 산림휴양치유 지구(숲속의집, 치유의숲 등)가 들어설 계획이다.

 

군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분석, 정책적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에 대한 평가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국토연구원 및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자,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선 군수는 “지·덕권 산림치유단지가 조성되면 홍삼한방산업, 에코에듀센터 및 유기농밸리 100 프로젝트 등과 연계돼 환경성 및 생활습관성 질환을 치유하는 명실상부한 힐링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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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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