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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역전마라톤 안전 이끈 사람들

● 이후신 전북청 교통안전계장 "도민들 통제 잘 따라줘 사고없이 마무리"

 

- 코스 사전답사로 위험 차단

 

“도민들이 경찰관의 통제에 잘 따라줬기 때문에 마라톤대회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21~22일) 동안 시·군 간 경계를 넘나들며 대회의 순조로운 진행 및 도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교통통제를 총괄 지휘한 이후신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48).

 

이 계장은 대회가 치러지기 전 마라톤 코스 사전답사를 통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차단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를 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과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안전과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남원시청을 출발해 임실을 거쳐 전북일보사까지 오는 둘째날(22일) 임실 두 번째 코스에서 도로 공사로 교통통제가 어려웠던 것을 애로사항의 하나로 꼽았다.

 

그는 “임실 내동마을 인근 도로 700m 구간 2개 차로 중 1개 차로에서 공사가 진행돼 나머지 1개 차로로 선수들과 차량통행을 시키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경찰의 통제에 협조해 준 도민들 덕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대회기간 내내 도민들이 협조를 잘 해줘서 대회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안효길 전주 완산서 경위 "선수들 달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제 임무죠"

 

- 마지막 구간 교통관리 맡아

 

“차량통제에 잘 따라준 시민들과 동료 경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선수들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 전주 한옥마을 리베라호텔 인근 도로.

 

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차량의 통제를 맡은 전주 완산경찰서 안효길 경위(49).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보기 위해 도로로 나오려던 찰나, 안 경위는 급히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양해를 구하고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 선수들의 질주로로 들어서려는 차량들의 통제에도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해맑은 웃음이 피어났다.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다행히 시민들이 별 불평 없이 통제에 따라줘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는 특히 전북역전마라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구간의 교통관리 업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내년 대회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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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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