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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스스로 마을 가꾸는 법 배웠죠"

▲ 전북 슬로시티 본지구 지정을 앞둔 진안군 안천면 슬로시티 추진위원들이 선진지인 충북 옥천군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진안 안천면(면장 양선자)이 12월중 전북 슬로공동체 본지구 지정을 앞두고 잰걸음을 하고 있다.

 

안천면 슬로시티 추진위원회 40여명은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남면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인구 1500여명, 대청댐으로 인한 일부지역 수몰, 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는 사업 등 안천면과 모든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이 있는 지역이다.

 

10여년 전부터 주민자치를 통하여 지역을 살리고자하는 노력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밴치마킹 해왔다고 한다.

 

그 결과,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 배바우 작은도서관, 안남어머니 학교 등을 운영하여 왔고,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주민자치의 틀을 이뤄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법만이 생명을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에 연계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 가꾼 친환경농산물을 옥천군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제공하고 있었다.

 

안남면 주민들은 매월 4째주 토요일에는 지역 고유명칭인 배바우 장터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밤, 호두, 호박, 고추, 무 등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여 도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견학을 다녀 온 진안군 안천면 슬로공동체 심태형 메니저는 “주민자치, 친환경농업, 직거래 장터 등 안천면에 접목될 수 있는 것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형 슬로시티 추진사업은 주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가치를 보존·활용,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농촌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느림의 가치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주민주도의 실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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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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