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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의미와 전망

전북, 기금운용본부 연계 금융 인프라 확충 / 도, 관련조례 제정 제도적 지원책 마련 계획

지난 31일,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전북이 금융도시도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유치한 것을 계기로 국제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북의 금융 브랜드가 고취되고, 금융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북은 우선, 전주에 본거지를 둔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될 경우, 호남권 금융산업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JB금융지주에 속한 전북은행, 우리캐피탈에다 광주은행이 합쳐짐으로써, 자산규모 35조원에 달하는 서남부권 최대의 금융지주가 탄생하기 때문.

 

나아가 수도권 등 비호남지역에서도 전북의 금융산업 관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특히,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로 인해 비은행권 등 금융관련 기관들과 금융인력교육기관 등 금융인프라를 확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인수를 계기로 수입 다변화를 위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또한 금융 관련 기관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금융 관련 인력들이 증가하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금융 관련 교육기간도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JB금융지주 인력 1700여 명, 광주은행 인력 1700여 명 등 3400여명의 금융관련 인력 교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금융관련 인프라가 확충됨으로써 전북도가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추진하는 새로운 금융도시 조성이 보다 속도를 내게 된 셈이다.

 

도는 앞서 기금운용본부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해 ‘금융투자교육원 전북(호남)분원’을 유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전북도의 금융산업을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1일 JB금융지주를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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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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