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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해외 군사기지 확대 추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간에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해외 군사기지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외교·안보 전문 온라인매체 ‘더디플로맷’이 2일보도했다.

 

디플로맷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말을 빌려 베트남,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세이셸군도, 싱가포르 등에 군사기지 건설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일부 국가들과는 “계약 체결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러시아의 유일한 해외 해군기지가 시리아의 타르투스이지만 시리아 내전 때문에 기지의 운명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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