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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륜 자동차 완주군 집중 등록

올 1월말 기준 247대 인구 비례 도내 최고 / 지역 곳곳 별장 산재 레저 오토바이 이용

주로 레저용으로 사용되는 대형 오토바이가 완주군 지역에 집중적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1월말 현재 완주군에 등록된 대형(260cc 초과) 이륜자동차는 247대. 이 같은 숫자는 인구수나 경제규모가 훨씬 거대한 군산시(207대)나 익산시(219대)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정읍시(83대)와 남원시(76대)를 크게 웃돈다.

 

완주군은 “대형 오토바이를 자치단체별 숫자로만 집계하면 전주시가 471대로 가장 많지만, 이를 인구 비례로 계산할 경우 완주군이 압도적으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의 경우 진안군 16대, 무주군 31대, 장수군 16대, 임실군 18대, 순창군 45대, 고창군 43대, 부안군 55대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인구의 4.5%가 거주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형 이륜자동차의 15.4%가 몰린 이유는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지리적 위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완주군에는 별장 개념의 주거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이들 거주자들이 레저용으로 대형 이륜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형 이륜자동차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배출가스 정기검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완주군이 이 제도를 소유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이륜자동차의 경우 올해부터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 제도 도입 후 완주지역에 검사대상 이륜자동차가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관련기관의 통계에서 확인되어, 이와 관련된 환경행정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중형(100cc-260cc) 이륜자동차는 내년부터, 소형(50-100cc)은 2016년부터 각각 배출가스 정기검사제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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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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