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2:1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일반기사

김제지평선산단 1600억 지급보증 선거 쟁점화

시장 출마 예비후보 대부분 부정적 입장 / 시 "분양 완료땐 PF상환 아무런 문제 없어"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 (주)한양, 옥성, 플러스건설 등이 제3섹터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 G&I(주)를 설립, 추진중인 김제지평선산단이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가운데 김제시가 지급보증한 1600억원 문제가 금번 6·4 지방선거 시 최대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다.

 

전북일보와 전북CBS가 공동기획으로 보도 하고 있는 ‘선택 6·4 후보자 공약 검증’에서 김제시장에 출마 예정인 6명의 예비후보 중 이건식 시장(후보)을 제외한 5명의 예비후보가 지평선산단 1600억원 지급보증 문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금번 6·4 지방선거 시 이 문제를 집중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 돼 이건식 시장(후보)과 불꽃튀는 한판대결이 불가필 할 것으로전망된다.

 

김제시가 지급보증한 1600억원에 대해 박준배 예비후보는 “총체적인 기업유치 정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유성룡 후보는 “무리한 설계와 잘못된 발상이다”고 일축했으며, 이홍규 후보는 “시민을 담보로 빚보증 한 것으로, 제2산단 운운하는 것은 시민을 담보로 제2의 빚보증을 세우겠다는 말이다”고 질타했다.

 

최락도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8.5%인 김제시가 1600억원을 지급보증한다는 것은 황당한 일로, 지급보증 이유와 상환방법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최병희 후보는 “향후 시민들의 크나큰 부담이 될 것임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일원 298만㎡에 조성중인 지평선산단은 사업비 조달과 상환, 시공은 G&I(주)가 책임지고 수행 하고 있으며, 3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은 분양금과 자본금, PF대출 등으로 이뤄진다.

 

김제시 관계자는 “재원조달 및 이자는 G&I(주)가 부담하며, 공사비 및 금융이자 등 투자비 대비 분양금은 오는 2018년까지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분양 완료 시 PF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2018년 6월 이후에 미분양용지가 발행했을 경우 미분양용지를 김제시가 매입 하는 방식의 용지 매입확약은 지자체의 채무가 아니며, 일시적으로 부족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이용 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시는 G&I(주)가 지평선산단을 조성하며 부족한 사업비를 한국투자증권으로 부터 1600억원을 빌리는데 지급보증을 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