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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자영고서 종자 전문인 양성을"

시, 전북도·교육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논의 / 민간육종연구단지 인력 확보위해 필요 주장

김제시가 추진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김제자영고등학교의 학과를 일부 개편하자는 목소리가 제기 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농촌진흥청 이전 및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완공되면 신규인력이 약 2000여명 이상 필요하나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인력 양성기관이 편중 돼 있어 전북지역에서 요구 되는 인력 대응을 위해서는 도내 대학 및 고등학교를 활용한 현장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김제자영고의 일부 학과를 개편, 조속한 시일내에 종자전문 인력을 배출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16일 자영고등학교에서 전북도를 비롯 도교육청, 김제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자영고를 활용한 마이스터고 지정방안’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제자영고의 경우 4개과 중 2개과(동물자원과, 식물자원과)가 종자관련 학과에 해당 돼 학과를 일부 개편 하면 조속한 시일내에 종자전문 인력 배출이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참석자는 자영고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사업 및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을 통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방안과 현재 학과를 그대로 유지하고 종자학과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 방안도 검토해봄직 하다”고 말했다.

 

다만,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학교는 시설보수 확충 및 운영비 성격으로 70억원 정도의 정부지원을 받게 돼 큰 효과가 발생하지만 경쟁이 치열하여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54.2㏊·726억원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면서 “오는 2015년에 완공되면 종자관련 20개 기업이 입주하여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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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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