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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사 청초한 '연꽃 향연' 보러오세요"

김제하소백련축제 11일 개막…예술 공연·전시 등 풍성

   
▲ 제13회 하소백련축제가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지에서 오는 11일부터 8월1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청운사 하소백련지에 핀 연꽃 모습.
 

제13회 하소백련축제가 새우모습을 닮은 청하산 기슭에서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자리가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지에서 ‘사랑, 이별, 고통, 정토’를 주제로 오는 11일 개막, 오는 8월17일까지 열린다.

 

청하포란의 좋은 터에 있는 작은 연지로 시작한 하소백련지는 지금 약 2만여평의 아름다운 순백련지로 조성 되어 있으며, 백련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백련정차와 백련잎차 등은 남북 정상회담 시 북측 선물용으로 지정될 만큼 널리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개막행사에는 청초한 순백색에 푸른빛이 감도는 청운사 하소백련과 어우러질 수 있는 퍼포먼스, 전통 춤, 가곡, 시낭송 등 전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각종 체험행사 및 전시행사, 연꽃과 관련된 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준비 돼 하소백련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순백의 연꽃에 취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는 하소백련축제는 청운사 주지스님인 도원스님이 사찰 일원 9만9000㎡를 국내 최대 백련재배지로 가꾼 후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연꽃은 예로부터 ‘처오불염 방향천리(處汚不染 芳香千里)’즉, 더러운 흙탕물에서 자라나지만 때 묻지 않고 오히려 아름다운 향기를 천리 밖까지 퍼뜨린다고 하여 군자의 꽃이라 칭송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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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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