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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일선 영업점 '공격 마케팅' 추진

JB전북은행이 1년에 두 차례 진행했던 정기인사를 한 차례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일선 영업점을 총괄하는 지점장의 업무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고객과의 소통 기간을 늘려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김명렬 JB전북은행 부행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인사를 연중 1월 한 번만 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JB전북은행은 그간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인사를 단행해 왔다.

 

하지만 정기인사를 포함해 출산, 양육, 병가 등에 따른 인사이동이 잦아 일선 영업점을 이용하는 ‘BIG 고객’ 들의 혼선을 불러왔다는 지적에 따라 정기인사를 한 차례로 줄이기로 했다.

 

정기인사 한 차례 정례화는 금융위원회를 통해 인수절차가 진행 중인 광주은행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주은행 인수합병에 따른 교류 인사 폭 및 은행장, 임원 등의 선출에 대한 구체적 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인사 한 차례 정례화의 이면에는 각각의 영업점에 재량권을 부여, 수익을 높이겠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영업점을 총괄하는 지점장의 역량에 따라 은행의 이윤율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잦은 인사보다는 한 번의 인사를 통해 지점장의 근무연수를 보장, 고객들과의 친분을 높이자는 전략이다.

 

또한 잦은 인사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연말결산과 연초계획을 동시에 수립하기 위한 전략도 담겨 있다.

 

김 부행장은 “일선 영업점은 지점장의 역량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며 “잦은 인사로 고객과 지점장의 파트너십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기인사 정례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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