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의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서비스 웰던투와 함께 취업준비생 884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 74.4%가 신뢰도가 낮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스펙초월 채용 신뢰도가 낮은 이유는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가 43.3%로 가장 높았고 ‘기본 스펙은 갖춰져야 지원 자격이 되기 때문’이 40.9%로 뒤를 이었다. 또 다른 스펙을 볼 것 같다거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 대외활동을 많이 한 일부에게만 유리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실제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스펙 부족’을 꼽았다. 또 업무경력과 면접에서의 실수, 나이가 많아서, 자기소개 등 의견도 뒤따랐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스펙초월 채용방식은 블라인드 평가가 24.3%로 가장 많았고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도입이 21.7%로 뒤이었다. 또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 스펙 기재란 축소, 면접 기회 증가 등도 의견으로 나왔다.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무작정 스펙을 높이려 하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미리 정리하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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